새누리당은 무상보육·무상급식 지원을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교육청 간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데 대해 “교육감 선출 방식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역자치단체장과 러닝메이트로 하든, 광역의회의 동의를 얻어서 임명하든 해야지 교육수장을 따로 뽑는 것은 대단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교육 자치는 지자체 선거와 융합되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출신인 이군현 사무총장도 “교육 현장이 갈등과 대립의 싸움터로 변질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자체장과 교육감의 선거방식에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새누리당 "교육감 직선제 개정해야"
입력 2014-11-06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