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쟁중인 국가 병사도 휴대전화 사용하는데…"

입력 2014-11-06 12:52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6일 “전쟁 중인 국가조차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반면 우리나라와 같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나라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국방부 자료를 분석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국방부가 26개 국가를 대상으로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21개 나라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국가 중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15개 국가는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사용했고, 독일 파키스탄 대만 러시아 페루 싱가포르 등 6개 나라는 제한적으로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