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에 9800만원 지원 왜(?)

입력 2014-10-31 14:34

정부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의 체류 비용으로 최대 9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요청에 따라 북한선수단의 대회 참가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해 그 결과를 어제 조직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부담하는 항공료 등을 제외한 체류비용 심의 상한액은 약 9800만원”이라며 “실제 집행 규모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수출입은행의 최종 정산작업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비용으로도 약 5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