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조선과 플랜트 분야의 공사손실충당금과 공정 지연 등으로 3분기에 2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며 회사 역사상 최대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2조4040억원, 영업손실 1조9346억원을 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2분기 1조103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현대중공업은 1분기 만에 분기 최대 손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올해 누적 적자가 3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현대중공업, 3분기 2조원 육박 최대 영업손실
입력 2014-10-3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