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올 3분기 매출이 32억 달러(약 3조350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수치다.
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장이 마감된 후 이같은 내용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금융권의 페이스북 3분기 매출 예상치 평균은 31억2000만 달러(약 3조2600억원)였다.
순이익은 11억5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로 나타났다. 주당 순이익은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0.40달러보다 소폭 오른 0.43달러였다.
모바일 광고의 매출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3분기 광고 매출 29억6000만 달러(약 3조1000억원) 중 모바일 광고의 비중은 66%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 비중은 49%, 올해 1분기는 59%, 2분기는 62%였다.
페이스북의 3분기 월 사용자 수는 13억5000만명으로, 매일 8억640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페이스북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입력 2014-10-29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