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반려견을 위한 인터넷TV(IPTV) 채널 ‘DOG TV’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DOG TV는 애완동물전문가, 동물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반려견이 느끼는 감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채널이다.
LG유플러스는 편안함, 자극, 노출 등 세 가지 카테고리의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구성했다. 또 반려견들이 부분 색맹임을 고려해 명암, 밝기, 색상 등 시각적인 보정작업을 거치고 소리와 주파수도 개들의 민감한 청각에 맞게 최적화했다.
DOG TV는 LG유플러스 IPTV 채널 89번을 통해 월 80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채널 론칭을 기념해 내달 말까지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반려견을 위한 고급사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DOG TV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널 편성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1인 가구 및 애견 인구의 증가에 맞춰 새로 채널을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LG유플러스, 반려견 위한 DOG TV 채널 런칭
입력 2014-10-29 15:37 수정 2014-10-29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