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소재와 개성 강한 캐릭터로 가을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는 영화 ‘레드카펫’(감독 박범수)이 2PM의 멤버 준케이와 함께한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에서 깨알 웃음을 선사한 일명 ‘엘리트 음란마귀’ 대윤 역을 맡은 막내 황찬성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동시에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준 OST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룹 2PM의 멤버 준케이. 황찬성과 함께 데뷔해 벌써 6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지낸 준케이가 영화의 OST에 직접 참여하며 멤버를 향한 돈독한 우정을 보여준 것이다.
‘레드카펫’에서 막내 대윤 역으로 출연하며 첫 스크린 데뷔를 치른 황찬성과 그룹 2PM에서 함께 활동하는 준케이는 멤버를 향한 응원의 마음으로 OST 참여를 결정했다. 특히 그는 찬성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먼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전폭적인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역시 의리남”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준케이는 지난 16일에 진행된 ‘레드카펫’ VIP 시사회에 참석, 영화를 보고 난 후 본인의 트위터에 “솔직히 영화 예술입니다. 이보다 솔직할 수 없네요.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찬성아, 고생했다 멋져”라는 멘션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준케이가 부른 ‘돌아와’라는 제목의 OST는 극 중 정우가 자신의 꿈과 은수와의 관계에 큰 난관을 겪은 후 실의에 빠져있을 때 흘러나오는 노래로 감성을 적시는 명품 보이스에 더해진 애잔함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장면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레드카펫’ 특유의 밝고 활기 넘치는 이미지와 더불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들까지 선보이고 있어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하기 충분해 보인다. 공감코드로 관객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영화 ‘레드카펫’은 10월 23일 개봉,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영화 ‘레드카펫’ 2PM 준케이 의~리의 지원 사격! 뮤직 비디오 전격 공개
입력 2014-10-29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