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박 유승민 박근혜 대통령 향해 "공약 파기"

입력 2014-10-27 16:42

원조 친박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무기 연기에 대해 “대선공약 파기”라는 것이다.

유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작권 전환 재연기는 공약 파기”라면서 “전작권 전환은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이었고, 당선자 시절 인수위 보고서, 취임 후 국정과제보고서에도 들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것은 지도자가 북한의 위협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하면 대다수 국민이 이해할 것”이라며 “이런 문제는 털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