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27일 대화동 킨텍스에서 MICE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회를 열어 킨텍스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사진).
토론회는 최성 고양시장과 임창렬 킨텍스 대표를 비롯한 두 기관의 주요 임직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MICE 산업 활성화 전략과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임 대표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한류 MICE 복합지구 정상화, MICE 지원제도 강화와 조직 구축, 킨텍스의 경쟁력 강화 등 고양시가 MICE 산업 중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려면 반드시 선행돼야 할 조건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최 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킨텍스가 시설 운영기관에 머물렀던 과거에서 시정발전 동반자적 관계로의 형성에 나서는 첫 행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하는 킨텍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고양시의 마이스 산업 성장을 위해 킨텍스가 적극 나설 것”이라며 “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시설인 킨텍스로 인해 대형 전시회 부문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 킨텍스의 전시회 소비유발효과는 연간 4500억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고양시, 킨텍스와 손잡고 MICE 산업 육성
입력 2014-10-27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