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24일 김태호 최고위원의 사퇴와 관련, “사퇴할만한 사유인가는 잘 납득은 안 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MBC라디오에 출연해 “최고위원은 당의 지도부의 한 사람이고 또 당과 청와대가 소통하는 데 있어서 전면에서 역할을 해야 될 최고당직자”라며 “청와대와 당간에 오해가 있다면 풀고 또 소통이 막혔다면 또 뚫어내고 이견이 있으면 조율하고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당원들을 대신해서 해야 될 역할이 당대표와 최고위원 같은 최고당직자들의 몫”이라며 “정말 그런 이유였다면 오히려 당과 청와대 가교 역할을 해서 오해를 풀고 이견을 조정하는 그런 역할을 했더라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해진, 김태호 납득이 안된다
입력 2014-10-24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