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한교연회장 후보 양병희 목사 추천

입력 2014-10-23 16:10

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차기 대표회장 후보로 서울 영안교회의 양병희 목사를 추천했다.

백석총회 증경총회장들은 지난 20일 양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했고, 21일 총회임원회가 이를 확정했다.

양 목사는 한국교회의 화합에 앞장서고, 반성경적이고 다원적 도전에 복음주의적으로 대처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 목사는 고려대학교와 동 정책대학원, 백석대·연세대 연합신학 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미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백석대 명예신학 박사를 이수했다. 예장 백석 총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서울교시협의회 회장, 경찰청교경중앙협의회 대표회장를 지냈다.

백석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도 한교연 차기 대표회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교단 내부 헌신을 위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연은 교회 수에 따라 가군 나군 다군으로 나눠 해마다 각 군별로 돌아가며 대표회장 선거를 치른다. 이번 선거는 가군 차례다. 가군에는 현재 예장 통합·백석·합동개혁이 속해 있다. 백석은 이들 중 가장 먼저 후보를 확정했다. 한교연 차기 대표회장 후보 등록 기간은 다음달 11~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