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얼굴되는 방법은? 쌀세안만이 전부일까?

입력 2014-10-21 14:52

자외선이 쏟아지는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새 가을 날씨가 만연한 10월이 도래했다. 그러나 피부 곳곳에 잔존해 있는 여름 자외선의 흔적은 아직도 제자리에 맴돌고 있다. 바로 기미와 주근깨다. 자외선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에 변형이 일어나 거무튀튀한 기미와 주근깨가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일부 사람들은 민간요법을 통해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고 얼굴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쌀세안법은 널리 알려진 방법이기도 하다. 쌀 씻은 물을 이용하여 세안을 할 경우 피부 미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발생해버린 기미, 주근깨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러한 쌀세안법이나 화장품 등으로는 이미 발생한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저토닝’ 시술법은 기미나 주근깨 등을 효율적으로 없앨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레이저토닝은 ‘Q-SWITCHED ND:YAG’ 레이저 출력을 고출력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시술법이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 속 깊은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기미, 주근깨 및 잡티 등 색소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여기에 미백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레이저토닝은 멜라닌 색소를 원천적으로 파괴하여 재발 걱정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 제거 뿐 아니라 멜라닌 세포의 정상화 등을 통해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있는 것. 레이저토닝 시술과 함께 프락셔널 레이저 복합치료를 받을 경우 기미와 주근깨 재발 걱정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토닝은 마취가 필요없는 시술법으로 통증이 없으며 출혈과 감염 등의 우려도 없다. 여기에 모공 축소 및 주름과 탄력 개선 등의 부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시술 시간도 5~10분으로 매우 짧고 별도의 회복 기간도 필요하지 않아 바쁜 업무를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코리아피부과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고 얼굴하얘지는법을 찾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그 방법을 제대로 찾지 못 하는 경우가 더러 존재한다”며 “레이저토닝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안전한 시술임과 동시에 색소 침착 등 부작용 걱정도 덜고 있음과 동시에 진피와 콜라겐의 리모델링도 촉진하여 넓은 모공을 축소해주고 잔주름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