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

입력 2014-10-21 14:28

제주 전통시장이 각종 할인 행사는 물론 연주 공연, 요리 경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면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민속오일시장이 27일 제주빅섹소폰연주회의 섹소폰 연주와,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2일에는 ‘제2회 527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을 열어 도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를 제공한다.

제주서문공설시장은 다음 달까지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하나인 ‘글로벌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제주서문공설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를 구매해 요리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한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체전특수를 위한 할인 행사도 한창이다.

제주동문수산시장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포장 접시 회를 20% 할인, 판매한다. 또 28일, 30일, 다음 달 1일, 3일에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상당의 상품권(100매 한정)을 증정한다.

제주중앙지하상가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의류, 화장품, 신발, 가방 등 잡화를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행사를 갖는다.

제주동문시장과 제주서문공설시장의 정육코너는 연중 상시 할인 행사를 통해 저렴한 특산품을 판매한다.

제주시활성화구역연합상인회는 25∼26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광장 일대에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세일 및 경품을 증정하는 ‘WOW 369축제’를 개최한다.

제주보성시장도 25일 9월 25일부터 한 달간 보성시장에서 일정금액 이상 물건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감사 대잔치’를 벌인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