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시장 화재 1시간30분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재산피해는?

입력 2014-10-21 10:58 수정 2014-10-21 11:01
어젯밤 동대문종합시장 원단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57분쯤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 의류부자재 점포들이 모여 있는 원단상가에서 불이 났으며 21일 0시32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는 동대문종합상가 건너편에 있는 2층짜리 원단상가에서 최초로 발생한 불길이 인근 점포로 옮겨 붙으며 28개 점포 중 17곳이 불에 탔다.

50년 넘은 낡은 목조건물인데다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가 누출돼 불길은 급격하게 번졌다.

이 화재는 1시간30분가량 이어지면서 소방서 추산 5억7500만원가량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이미 영업이 끝난 시간이고 남은 사람도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