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소외계층 위한 민간·기업·병원, 나눔 하모니

입력 2014-10-20 14:36

인하대병원, 민들레 진료소와 소외계층 무료검진활동 실시

민들레진료소, 한국지엠, 인하대병원(원장 김영모)은 지난 18일 동인천 북광장에서 지역사회 노숙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활동을 펼쳤다.

민들레진료소(소장 조순구·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나누는 행복 함께하는 세상’을 기치로 노숙자를 위한 봉사를 해온 인천의 대표 봉사 단체 민들레국수집과 함께 2010년부터 인하대병원 교수, 의료진들이 주축이 돼 소외 계층 진료 봉사를 해온 단체로 지난 2013년에는 의료진들이 노고를 인정받아 카톨릭 인천교구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사회공헌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는 기업으로 특히 인천의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검진버스와 진료 텐트를 동원하여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초음파 검사 등 양질의 건강검진을 위한 지원을 실시했고, 내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료진이 직접 진료하며 의료혜택을 전했다.

김영모 원장은 “인하대병원과 민들레진료소는 지난 2010년부터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특별한 인연을 쌓아오고 있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의료봉사로 지역 사회에 기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