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킹’ 한채영, 예능 첫 출연부터 진흙 벌칙… “모욕적이야”

입력 2014-10-19 14:24

배우 한채영이 예능에서 마음껏 망가졌다.

19일 방송된 KBS 2TV ‘로드킹’에선 한채영이 얼굴에 진흙을 묻히는 벌칙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채영은 “소현이 나이처럼 귀엽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멤버들은 진흙으로 콧물을 그리거나 일자 눈썹을 만드는 등 짓궂은 장난을 이어갔다. 결국 한채영의 얼굴에는 진흙으로 ‘나무 목(木)’자가 새겨졌다.

한채영은 벌칙을 당하는 내내 “나 너무 모욕적이다” “아무리 게임이지만 이거 심했다. 성격 나왔다”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잔뜩 망가진 모습으로 멤버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로드킹’은 오프로드를 달리며 모험을 즐기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채영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데뷔 15년 만에 처음이다. ‘로드킹’에는 한채영을 비롯해 배우 신현준 연정훈, 가수 장우혁 뮤지 주종혁,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 동준, 포미닛의 소현 등 9명의 멤버가 출연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