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가능하다”…SBS 생활경제 열성탈모이론 관심 집중

입력 2014-10-17 17:43

SBS 생활경제를 통해 발머스한의원 최진우 원장이 밝힌 열성탈모이론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탈모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진우 원장은 “탈모는 치료가 가능하다. 현대인의 탈모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기에 탈모원인을 알고 근본적인 해결을 한다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 올바른 탈모치료를 하면 탈모가 쉽게 일어나지 않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이 탈모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바로 얼굴과 머리에 쏠린 열(熱), 두피열로 인한 열성탈모였다.

열성탈모는 부신 기능의 저하로 인한 호르몬과 면역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며,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수면부족, 과식, 기름진 음식, 지나친 운동 등이 원인이 된다.

또 원형탈모, M자 탈모, 스트레스탈모, 앞머리탈모, 정수리탈모, 지루성두피염 등 모든 탈모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두통, 만성피로, 안구건조, 비염, 목 뒤 뻣뻣함, 수족 및 하복부 냉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최 원장은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 잡으면 발모는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며 “빠지는 머리카락을 붙드는 것이 아닌, 처음부터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다만, 탈모치료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어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 탈모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탈모전문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열성탈모는 탈모한의원 발머스한의원의 학술위원회에 의해 최초 정의 되었으며, 전국 19개 지점의 한의사들로 이루어진 학술위원회를 통해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열성탈모 관점에서의 양호한 탈모치료 효과는 최근 학회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논문에 따르면 탈모환자 중 97.4%에 이르는 사람들이 두피의 열감을 느낀 바 있다. 이런 열성탈모이론은 업계에서도 점차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