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는 ‘세계 건선의 날’(29일)을 맞아 26일 오전10시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더케이호텔서울 잔디광장에서 ‘힐링 워크 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건선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 및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건선 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 걸으며 정보를 교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나, 그리고 가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선 환우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정서적 공감 및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되며, '러닝메이트'(Learning & Running Mate)로 참여하는 대한건선학회 소속 의료진 및 피부과 선생님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건선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나눔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는 더케이(The-K)호텔서울 잔디광장에서 출발, 양재시민의 숲 둘레길을 따라 총 4km를 걷는 '힐링 걷기' 프로그램뿐 아니라, 의료진과 환우들이 참여하는 숲 속 돗자리 토크를 통해 진료실을 벗어나 실생활에 유용한 질환 정보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초반에는 셔플 코믹스 팀의 축하공연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몸 풀기 체조 공연도 열린다. 뮤지컬 배우 박호산과 건선환자들이 함께 하는 '힐링 공연'도 개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건선 안내 책자와 단체 티셔츠,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주흥 대한건선학회 회장은 “건선은 꾸준한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건선 환자들은 장기간 질환과 홀로 싸우는 과정에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힐링 워크 데이를 통해 건선 환우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보다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건선학회, 26일 양재시민의 숲서 힐링 워크 데이 행사 개최
입력 2014-10-1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