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벗은 서태지의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가 예약 판매 5만장을 돌파했다.
17일 서태지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9집이 두 개의 신곡으로 지지 기반인 3040세대를 넘어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대중에게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점한 선 공개곡 ‘소격동’과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의 선방에 힘입은 것을 보인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교보핫트랙스, 인터파크, 예스24, 이티피숍 등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점에서 진행된 예약 판매 결과. 9집은 오는 20일 0시 공개된다.
한편, 서태지는 앨범 출시에 앞서 오는 1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공연장에서 관람권을 소지한 관객을 대상으로 1만5000장 한정 판매를 할 계획이다.
신곡을 포함한 3곡의 라이브와 서태지의 메시지가 담긴 특별 영상, 사전 공연 무대 등 공연 전반부를 오후 6시 30분부터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 서태지는 이날 공연장에 청각장애인 20여 명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서태지 9집 예약판매 5만장, 아니 벌써?… 대박 조짐
입력 2014-10-17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