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의 '생각나'… "제 이별 경험 담은 '생얼'같은 노래"

입력 2014-10-13 15:15

짙은 화장의 ‘신상녀’가 ‘생얼’(민낯)로 돌아온다.

새 싱글 ‘생각나’를 발표하는 가수 서인영(30)은 13일 오후 서울 동교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생각나’는 나의 생얼과 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서인영은 “그동안 생얼보다 화장을 진하게 하는, 속마음을 잘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좋아해왔지만 이번에는 솔(Soul)풍의 음악에 솔직한 여자의 속마음을 담아봤다”고 밝혔다.

헤어진 남녀 이야기를 담은 ‘생각나’의 이별 감성이 담긴 노랫말 작업에는 서인영이 직접 참여했다.

가사에 본인의 경험이 반영됐냐는 질문에 서인영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노래에서 서인영은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본명 김해솔·25)와 콜라보레이션(협업)했다.

기획사 ‘서인영 컴퍼니’를 2012년 설립해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댄스, 발라드, 패션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왔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색’을 묻자 그는 여전히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고백했다.

노래는 15일 정오 공개된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