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담임목사 위임식 가졌다

입력 2014-10-10 08:59
포항중앙교회는 9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67주년기념 서임중 원로·공로목사 추대, 손병렬 담임목사 위임, 제26차 장로·집사·권사 임직예식을 열었다.(사진)

임직예식에는 정영택 예장통합 총회장,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김삼환 전 총회장, 박종순 전 총회장, 지용수 전 총회장, 고훈 목사, 박화섭 부총회장, 김태영 총회노회협의회장과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교인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삼환 목사(전 총회장)는 ‘행복한 목회자’란 제목의 예배설교에서 “아브라함, 요셉, 다윗, 모세에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임하니 시대마다 백성들을 인도할 수 있었듯이 서임중 목사에게 은혜가 임하니 포항지역의 영적계절이 바뀌었고 대통령도 배출되었다”며 주의 종들에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임하기를 축복했다.

?손병렬 목사는 위임식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헌신할 것과 담임목사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 교우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올바르게 교육하고 교회의 화평을 도모할 것을 서약했다.

김봉국 목사(포항남노회 위임국장)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남노회 권위로 손병렬 목사가 포항중앙교회 위임목사가 된 것을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했다.

?박희민 목사(미국 나성영락교회 원로)는 권면의 말씀에서 “영성이 깊은 목회자로 섬길 것과 감사하며 섬길 것, 100% 헌신할 것, 순종할 것, 주님 안에서 기뻐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또 성도들에게는 “목회자의 리더십에 따르고 목회자를 위해 기도할 것, 전심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부탁했다.

?김선태 목사(실로암안과 병원장)는 축사를 통해 눈물로 기도하며 섬기며 희생하며 제물이 되어 바울처럼 쓰임받기를 당부했다.

?김호일 목사(서소문교회 원로)는 “손병렬 목사는 목회자에게 꼭 필요한 영력, 지력이 강하고 인간성까지 좋아 크게 성장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손병렬 목사는 답사에서 “저는 부족하고 연약해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안된다”며 “날마다 성령님을 의지하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님의 마음으로 잘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눈물을 머금고 보내준 미국 남가주 동신교회 가족들이 진심으로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김장환, 박종순 목사는 서임중 원로목사·포항남노회 공로목사 추대식에서 축사했고,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는 ‘당신 곁에서 우리는 행복했습니다’란 자작한 축시를 낭송했다.

서임중 목사는 답사에서 “멀고도 긴 20년, 임마누엘의 은총과 여호와 이레의 축복이었다”고 회고하고 “이제는 포항지역 교계의 진정한 원로의 이름값을 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려고 더욱 엎드리겠다”고 말했다.

?제26차 장로·집사·권사 임직 및 장로·권사 취임식에는 장로 3명과 안수집사 30명, 권사 52명이 교회 항존직분자로 세워졌고 정년을 맞은 안수집사 5명은 명예안수집사로, 권사 10명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이병박 전 대통령은 보내 온 축사에서 “이 시간 하나님께서 임재 하시어 서임중 원로목사와 손병렬 담임목사, 항존직 임직자, 모든 성도들에게 큰 축복과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서 원로목사가 담임목사로 봉직할 때보다 더욱 지경을 넓혀서 포항지역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한국교계를 위해서도 해야 할 더 큰 역할이 있을 것으로 믿고, 그 역할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등 26명도 축전이나 축사를 통해 손병렬 담임목사 취임과 서임중 원로목사 취임을 축하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