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스타 70여명이 ‘톡 어바웃 러브’을 합창하는 이유

소녀시대 티파니, 바비킴, 옥주현, 박건형, 김수로, 안내상....

이런 스타들이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른다면?

실제 인기스타 70여명이 한국판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라 할 수 있는 ‘톡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를 노래해 눈길을 끈다.

공익법인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과 케이블방송 환경TV가 공동으로 기획·주관한 ‘톡 어바웃 러브’ 프로젝트에 많은 스타들이 함께 참여한 것.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등의 기후 난민 구호를 위해 만들어졌는데, 인기 작곡가 윤일상이 곡과 노랫말을 쓴 ‘토크 어바웃 러브’를 통해 식수가 없어 죽어가는 현지인들의 고통을 생각해보자 취지로 마련된 것.

여기에는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유정, 외국인 방송인 샘 해밍턴, 최다니엘, 김재원을 비롯해 최여진 등 배우와 서문탁, 김종국, 카라, 윤하, 박현빈, 울랄라세션 등의 가수들이 녹음에 참여했다.

파트별 녹음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한 합창모습은 6월21일 서울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했다.

‘톡 어바웃 러브’ 뮤직비디오는 11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특설 야외무대에서 공개되는데, 이 무대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소년공화국 등이 출연해 합창곡 공개와 함께 자신들의 히트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