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국내 유일의 어린이 심리 전문치료 캠프를 열어 300여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집중 치료에 들어간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는 6~11일 전남 여수문화예술공원인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어린이 심리 전문치료 캠프인 ‘마음톡톡’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음톡톡’ 캠프는 미술, 무용, 연극, 음악 등 매체별 교수진과 치료사 25명, 자원봉사 및 스탭 70여명이 참여해 전국 각지에서 온 300여명의 어린이들을 단기 집중 치료하게 된다.
이번 캠프는 총 8개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이뤄진 치료활동을 비롯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예울마루의 특성을 살린 야외 활동이 치료의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의 자존감 회복 및 같은 연령층의 관계 이해를 통한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가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마음톡톡’ 캠프는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학교 내 부적응과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본격적인 심리치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어린이힐링’을 위한 장기적인 기업사회공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치료 교수진으로 참여한 박희석 교수(마음숲 심리상담센터 소장)는 “공연장과 리허설·세미나 룸 시설을 갖춘 GS칼텍스 예울마루는 미술, 무용, 연극, 음악 등을 통합해 심리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자연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예울마루의 특성 상 다채로운 야외 체험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치유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캠프에 참가했던 한 어린이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GS칼텍스 ‘마음톡톡’ 캠프를 다녀온 후, 조금씩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등 작은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음톡톡’ 캠프에는 지금까지 참가자 1000여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4000여명의 어린이가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를 받았다. 이 가운데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의 추천을 받은 총 223명의 여수 지역 어린이가 ‘마음톡톡’ 캠프에 참여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음톡톡’ 캠프가 지난해에 이어 여수의 예울마루에서 개최됨에 따라 여수와 예울마루가 힐링의 메카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는데 기여함은 물론, 총 500명의 인원이 여수를 찾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S칼텍스 국내 유일 어린이 심리 전문치료 캠프 열어 4000명 집중 치료
입력 2014-10-06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