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기누설’에서 방영된 폐질환 맞춤형 배 약차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의 천기누설에서는 사과와 배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가을철을 맞이해 사과와 배에 대해 그 효능과 요리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사과와 배의 숨겨진 효능과 그 활용법을 알아보는 방송의 내용 중 한명화 프리허그한의원 원장의 배 요리법 소개가 돼 관심을 모았다.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이라는 저서를 통해 아토피를 관리하고 건강을 지키는 식재료와 요리법을 소개한 바 있는 한 원장은, 이날 본인의 만성기관지염을 치료한 비법으로 배로 만든 맞춤형 약차(藥茶)를 공개했다.
참고로 아토피요리혁명은 한의사가 직접 아이를 키우면서 면역질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으로서 많은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책이다.
한 원장은 “배에 풍부한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호흡기질환에 큰 효과를 보인다. 천식, 기침,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비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등에 좋은데 특히, 가래를 삭히는 효능과 함께 감기예방의 효능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며 천식치료제 역할을 하는 배의 효능을 소개했다.
오래 전부터 배는 천식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인천식환자는 물론 천식 약을 먹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천식환자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자택에서 직접 약차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한 원장은 대처 가능한 약재와 재료들 간의 궁합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해줬다.
기관지염이 발병한 2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배를 섭취하고 있다고 밝힌 한 원장은, “꾸준히 장복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보다 많은 양의 배를 섭취한다면 환절기 감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배와 오이 주스와 배 양갱 역시 세척방법부터 효능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배와 오이에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이 풍부하다고 설명한 한 원장은 배와 오이 주스가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언급하며 즙을 짜고 남은 건더기를 이용해 팩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배와 오이는 즉각적인 해열작용이 있어 건조감이 심한 아토피피부염에도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한편 이 날 방송에는 한명화 원장의 만성기관지염을 치료한 약차 이외에도 임화숙씨의 결석을 없앤 배 말랭이, 김길녀씨의 직장암 완치를 도운 사과 등이 함께 전파를 탔다.
이영수 기자
한명화 원장, ‘천기누설’ 출연… 폐질환 맞춤형 배 약차 소개
입력 2014-10-06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