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는실리프팅, 피부와 연령에 따라 맞춤 시술해야

입력 2014-10-06 10:40

외모가 경쟁력이 된 요즘, 다양한 방법으로 외모를 업그레이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고 간편하며 비용 부담이 적은 각종 시술들이 등장하면서 성형수술보다 각광받고 있다.

단백질 물질로 구성된 실을 이용해 피부 진피층에 삽입, 늘어진 볼과 턱 선 및 눈가 주름을 개선할 뿐아니라, 얼굴형도 개선할 수 있는 녹는실리프팅도 연령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시술이다. 하지만 녹는실리프팅도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의 피부 상태 및 연령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가장 대중적인 녹는실 리프팅은 가는 굵기의 PDO 실을 삽입하는 방식이며, 회오리/트위스트 리프팅은 PDO실을 두 줄 이상 꼬아서 만든 실을 사용한다.

고급 시술로 알려진 골드 리프팅은 필요한 부위에 몇 개 시술하는 경우부터 얼굴 전체에 시술할 수 있으며 순금이 나노코팅된 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항염 및 이온작용, 미백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4세대 리프팅으로 일컬어지는 다이아몬드리프팅은 기존의 돌기실에 비해 장력이 뛰어나고 고정력이 탁월한 것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360도 돌기가 있는 몰딩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방향에서 조직을 고정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PDO를 원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김민승 압구정 아이니클리닉 원장은 “녹는실 리프팅은 삽입된 실 주변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돼 피부 탄력이 되살아나며 피부결과 톤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다”며 “삽입된 실은 인체 내에서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적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아이니클리닉은 축적된 경험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얼굴 윤곽과 근육 크기, 피부 탄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종류의 실을 사용하는 맞춤형 리프팅 시술을 진행한다”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의사와 환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시술을 할수록 만족도가 높다. 과하지 않게 내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보기 좋다”고 조언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