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정선군과 최상급 한약재 황기 수급계약 체결

입력 2014-09-29 16:18
박병모 자생한방병원장(오른쪽)과 전정환 정선군수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원장 박병모)은 29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청(군수 전정환)과 한방 약재 황기의 원활한 수급과 우수한 한방약재의 생산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 정선군청으로부터 최상급 청정 한약재 황기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정선군청은 올해 최상급 황기 1.8톤을 자생한방병원에 공급하고, 내년부터 이를 더욱 늘려 황기 공급량을 연3.6톤까지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황기는 체력을 증강시키고 빈혈을 없애며 근육을 튼튼히 해준다. 또한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식은땀을 멈추는데 효과가 높아 다양한 한약에 사용되어온 약재다. 황기는 고랭지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예로부터 정선지역의 황기를 최상품으로 인정해 왔다.

박병모 자생한방병원장은 “한의학의 뿌리는 신토불이(身土不二)”라며, “자생은 환자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정선황기와 같이 우리 땅에서 나오는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약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한약재 재배 농가에게 도움을 주면서 환자들에겐 최고의 한약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