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세인트루이스…내달 4일부터 ‘가을잔치’ 돌입

입력 2014-09-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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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이 3선발로 뛰고 있는 LA다저스가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대결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현지시간) 정규리그 마지막 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까지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긴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지구 2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에 패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년 연속 지구 1위에 올랐다.

일찌감치 서부지구 우승을 결정한 다저스는 10월 3일(한국시간 10월 4일)부터 홈 그라운드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 포스트시즌(PS) 첫 판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를 시작한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2승 4패로 패한 다저스가 1년 만에 설욕전을 펼칠지 관심이다.

2011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올해까지 4년 연속 ‘가을 잔치’에 출전한 강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통산 11차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6차례 챔피언에 오른 다저스보다 우승 횟수에서 앞선다.

양팀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두 번 만나 1승 1패씩을 기록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4승 3패로 백중세를 보였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