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총장 전광식)는 신학과 2학년 김필립(21), 이호산나(21)씨 등 2명이 국방부에서 실시한 군종사관후보생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험은 매년 종교 관련 전국 30여 대학에서 유수한 인재들이 응시하고 있으며, 1차 필기시험에서 1.3배수를 선발하고 2차 신체검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군종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사람은 병역법시행령 제119조에 의해 군종사관후보생의 병적에 편입되어 현역병 징집 대상에서 제외되며, 성직(목사, 승려) 취득 후 소정의 교육을 마친 다음 군종장교(중위 또는 대위)로 임관하게 된다.
2020년 임관을 받게 되는 이들 학생들은 “교수님의 헌신된 봉사와 합격한 선배들의 지지와 조언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김씨는 “장교의 위치보다 목사로서 소임을 다하는 군목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이씨는 “가르치기보다 같이 훈련하며 소통하는 군목이 되고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신대는 군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군종사관후보생 배출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종사관후보생 시험에 합격하게 된 학생들에게는 3, 4학년 학비 전액(학교 50%, 총회군경목선교위원회 50%)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고신대,군종사관후보생 2명 합격 영예
입력 2014-09-25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