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12년 만에 금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대표팀이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구본길(25), 김정환(31), 오은석(31·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2·서울메트로)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이란을 45대 26으로 물리쳤다.

2002년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통산 세 번째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이다.

구본길은 대회 2관왕에 포함됐다.

한국 대표팀은 펜싱에서만 8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 대회 펜싱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금까지 1990 베이징대회, 2006 도하대회, 2010 광저우대회에서 중국과 한국이 각각 7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펜싱은 현재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