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부터 시행된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로 기존에 고금리를 저금리 대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중 기존 주택금융공사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완화되기 이전 주택구입자금으로 LTV 70% 담보대출을 금리 5%대로 받았던 사람들이 저금리로 대환하기 위해 금리비교를 하고 있으나 중도상환수수료가 발목을 잡고 있다.
2013년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주택금융공사에서 LTV70% 1억9600만원을 고정금리 4.7%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J(38)씨는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받아 이자비용을 줄이고 싶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1.5%인 294만원이나 된다. 현재 저금리 담보대출상품이 3%대 초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1년 정도만 지나도 금리차이로 중도상환수수료 부분은 회수할 수 있으나 당장 목돈이 들어가니 고민이이다.
시중은행에서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조건은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에 꼭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시중은행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보험사상품들도 때로는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저렴한 특판상품이 나올 때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이다.
최근 LTV 70%, DTI 60% 규제완화 이후에 경매시장에는 사람이 북적거리고 있으며, 중개업소에도 매수문의가 꾸준희 이어지고 있고 저층매매가 안되었던 물건까지도 매매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미분양 아파트까지도 거의 분양이 다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금리비교 사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발표의 영향으로 대출금리비교 사이트 하루 문의수가 2~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무료사이트 뱅크트리 관계자는 “누구든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상담신청만 남기면 전화 한 통으로 손쉽고, 정확하게 자신의 조건에 맞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와 조건을 비교 받을 수 있다”며 “단순히 대출 최저금리만 제시해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대출상환계획(거치기간, 대출기간, 중도상환계획), 월간 대출상환여력, 금융사별가산금리와 우대할인금리를 일일이 체크해 개인별로 최적의 상품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8월까지 실행되는 대출건에 한해서 기존 3.3% 적격대출상품이 9월 3.47%로 인상에이어 현재 3.72%로 인상됐다”고 덧붙였다.
적격대출상품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타금융사들도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무료로 비교받기를 원하는 경우 뱅크트리 홈페이지(www.1600-1323.com)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1600-1323)
송병기 기자
금리만 비교, 중도상환 수수료도 비교가 필요하다
입력 2014-09-24 11:42 수정 2014-09-24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