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속사권총 25m서 金 과녁 명중… “사격의 날”

입력 2014-09-24 11:06
사진=ⓒAFPBBNews=News1

여자 총잡이들의 금빛 총성을 남자 사수들도 이어받았다.

장대규, 김준홍(이상 KB국민은행), 송종호(상무)로 구성된 한국남자 대표팀은 24일 옥련사격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747점을 쏴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중국(1746점), 동메달은 베트남(1704점)이 차지했다.

한국팀은 이날 송종호가 584점을 기록해 팀에서 가장 고득점을 올렸고 장대규가 582점, 김준홍이 581점을 보탰다.

단체전이 개인전 본선도 겸했는데 송종호, 장대규, 김준홍은 나란히 2∼4위를 차지, 상위 6명이 오르는 결선에도 진출해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은 앞서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날만 2개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