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임신했던 한가인 유산… 대체 왜?

입력 2014-09-24 10:33
사진=국민일보DB

연기자 한가인(32)의 유산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팬과 누리꾼들이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가인은 결혼 9년 만의 임신 소식이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가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올해 초 한가인 씨의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깝게도 5월쯤 자연유산이라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고 전했다.

BH는 이어 “임신 초기 아직은 불안한 상태에서 원치 않게 임신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이 되어 너무나 큰 아픔이었기에 가족 모두에겐 마음의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했다”며 “너무나 슬픈 일을 겪었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시간을 보냈고 현재는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 부디 많은 격려와 위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동료 연기자 연정훈(36)과 지난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돼 2년간 교제한 후 2005년 4월 결혼했다.

한가인의 자연유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빨리 안정을 되찾아 안방에서 볼 수 있길” “연정훈도 마음고생 많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