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예장통합 제99회 정기총회 오전 회의 시간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방문, “한국교회 영적 지도력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지난 130년 동안 한국교회의 괄목한 만한 성장 가운데 특히 통합교단이 장자교단으로서 에큐메니컬 운동을 벌이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애써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분열과 대립으로 영적 지도력을 상실했는데 이런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일 수 있다”며 “통합교단이 한국교회의 갱신과 영적 지도력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 일꾼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사이비이단 척결, 남북통일,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목사의 인사직전 한 총대는 “현재 우리교단은 한기총을 탈퇴했기 때문에 이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자격으로 온 것이라면 인사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에 정영택 총회장은 “이 목사는 기하성 총회장의 자격으로 온 것”이라고 답해 인사를 허락했다. 이 목사는 인사에서 한기총에 대한 언급은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예장통합 10신] 이영훈 목사 총회 방문 "교회갱신, 지도력 회복에 힘써달라"
입력 2014-09-24 10:01 수정 2014-09-2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