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속 음악과 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입력 2014-09-18 15:40
국화꽃 향기 속에서 책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연출된다.

에버랜드는 초가을 국화꽃 향기가 가득한 테마파크의 정취를 즐기며 책과 음악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어쿠스틱 북 콘서트’를 오는 20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저녁 6시부터 에버랜드 내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테너 신동호 중앙대 교수와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 보헤미안 싱어즈의 공연을 비롯해 포크송 가수인 여행스케치, 자전거 탄 풍경,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소설가 박범신씨가 나와 ‘가족과 행복’ ‘글을 잘 쓰는 방법’ 등에 대한 미니 특강을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는 ‘작가와의 대화’도 예정됐다.

콘서트장 주변에는 대한민국 국화 경진대회 출품작들이 전시되어 있어, 책과 음악의 매력에 은은한 국화의 향기까지 더해져 아름답고 낭만적인 초가을 저녁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