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지라이더'의 할리-데이비슨 경매 나와
데니스 호퍼 감독의 고전 영화 '이지라이더'(1969)의 아이콘인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가 경매에 나온다.
18일 외신들에 따르면 초퍼형으로 개조된 이 오토바이는 극중 마약상 와이어트(피터 폰다 분)가 빌리(데니스 호퍼)와 함께 미국을 횡단하며 탄 것이다.
당시 두 배우가 오토바이를 타고 미국 도로를 누비는 장면 덕분에 할리 데이비슨 인기는 최고 절정에 이르렀다.
오토바이는 다음달 17~2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전문 경매업체인 프로파일스인히스토리가 주관하는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경매가는 최소한 100만 달러(약 10억 4천만원)를 호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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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할리 데이비슨…영화 이지라이더의 미국횡단 오토바이 매물로
입력 2014-09-18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