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사건으로 계속해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이 현재 시댁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정은 지난 3일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에 갔다가 16일 귀국해 현재 광고 촬영 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민정은 예정보다 긴 약 14일 간 파리에 머물며 복잡한 마음을 추스른 후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한 매체는 현재 이민정은 이병헌의 본가인 경기도 광주 집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정의 남편 이병헌 협박사건과 관련해 "마음고생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앞서 배우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
특히 이지연은 이병헌과 ‘3개월 교제설’을 주장했고 이병헌 측은 “단 한 번도 둘이 만난 사실이 없다”며 이지연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방송인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며 “게임은 끝났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이병헌 아내 이민정 귀국, 시댁에 머물러…그 속은 어떨까
입력 2014-09-18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