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대장앎의 달’, 대장항문학회 다양한 캠페인 펼쳐

입력 2014-09-16 15:48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김진전·이사장 김광호)는 9월 한달 동안 제7회 ‘대장앎의 달’을 맞아 대장암과 대장항문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이와 관련 대장항문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4년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러브핸들을 잡으면 대장암이 잡힌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대장앎의 달 행사 주제인 ‘러브핸들을 잡으면 대장암이 잡힌다’는 복부 주변에 핸들처럼 잡히는 지방층을 일컫는 러브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대장항문학회는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복부비만이 대장암에 미치는 위험성, 러브핸들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등 쉽고 재미있게 대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대장 건강에 대한 상식을 룰렛 게임, 전문의 무료상담, 인바디 및 허리둘레 측정,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무료 상담소에서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들이 인바디 측정 결과에 따른 개인 복부비만 관리법과 대장암, 복부비만 예방법 등 검진을 시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장 건강에 좋은 키위와 복부비만을 측정할 수 있는 줄자가 제공됐다.

또한 대장항문학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60여개 병원에서 ‘복부비만과 대장암’을 주제로 범국민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대장앎의 달 행사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대장항문 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지난 2007년부터 연구와 치료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대장항문에 대한 지식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 9월 한달 동안 시행하는 대국민 건강캠페인이다.

김진천 회장은 “복부비만이 대장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일반인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복부비만에 대해 이해하고,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