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가 14일 4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날까지 599만 3256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한 프로야구는 14일 대전구장이 매진되는 등 4개 구장에 총 6만2987명이 입장해 525경기 만에 600만 관중(605만 6243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2% 늘어났다.
2011년 처음 6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는 올해까지 4년 연속 600만명 이상의 관중을 모았다.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는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관중 동원을 이끌었다. 두 팀은 나란히 홈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했다.
올해 신축구장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를 새로운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KIA 타이거즈는 관중 동원율을 지난해보다 42%나 치솟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600만 관중 돌파를 도왔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한국 프로야구 4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
입력 2014-09-14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