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AC밀란으로부터 발로텔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2012~2013시즌 이후 1년 7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BBC는 발로텔리의 이적료를 1600만 파운드(약 270억원)로 추산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최전방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로텔리를 영입했다.
발로텔리가 그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활약도 리버풀의 관심을 끌었다. 리버풀은 올해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발로텔리는 프로 3년차인 2008~2009시즌 인터밀란에서 뛸 당시 팀 역대 최연소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이 대회에서 득점을 올렸다.
발로텔리의 리버풀 등번호는 45번으로 확정됐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악동’ 발로텔리, 리버풀로 이적…1년 7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입력 2014-08-26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