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열풍 안방까지… KBS ‘불멸의 이순신’ 재방

입력 2014-08-21 16:58
사진='불멸의 이순신' 한장면. 국민일보DB

이순신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의 열풍이 안방극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KBS가 다음 달부터 적용할 프로그램을 개편하면서 지난 2004년 방영한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재방영하기로 한 것.

‘불멸의 이순신’은 배우 김명민이 주연해 당시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인기 드라마.

KBS는 ‘불멸의 이순신’을 33부작으로 재편집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11시40분부터 70분간 방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라마 앞부분에는 역사 전문가들의 짧은 강의도 곁들여진다.

한편, KBS는 1TV 평일 심야뉴스 ‘뉴스라인’을 30분 앞당기고, 평일 오후 3시 10분 정규뉴스를 새롭게 편성했다.

이밖에 ‘가요무대’는 방송시간이 5분 늘어나고 수요일 밤 방송되던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는 일요일 오전 10시로 시간대를 옮긴다.

이와 함께 ‘뉴스토크’와 ‘좋은나라 운동본부2’, ‘긴급출동 24시’ ‘고향극장’ ‘특선 다큐멘터리’ 등 5개 프로그램은 폐지된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