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충북지역 대학이 시골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펴기로 하고 손을 맞잡았다.
전북 무주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세득)는 19일 충북 영동군에 있는 영동대(총장 채훈관)와 자원봉사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영동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채훈관 총장과 오세득 센터장, 영동군 사회복지서비스센터 오혜정 센터장, 학생들이 참여했다. 영동대는 앞으로 대학 내 팥두알봉사단을 통해 무주군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갖기로 약속했다.
팥두알봉사단은 12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자원봉사 동아리로 유아와 치위생, 뷰티케어, 사회복지, 언어치료, 호텔조리, 물리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먼저 다음달 4일 무주에서 열리는 태권도원 개원식에 40여명을 파견, 주차관리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무주군 자원봉사센터 김용철씨는 “작은 실천이 큰 보람을 느끼듯이 여러 사람들의 힘을 모아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무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무주 자원봉사센터·영동대 자원봉사 위해 손잡아
입력 2014-08-20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