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영호남노회장 부부세미나 광주에서 열려

입력 2014-08-18 14:18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서부지역노회장단협의회가 주관한 ‘제2회 영·호남 노회장협회 부부세미나’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간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사회통합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세미나는 동부지역노회장단협의회와 증선회가 협찬했다.

전국노회장협의회 회장 김태영 목사는 세미나에서 “우리 사회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해 사회 곳곳 편 가르기로 분열돼 있다”며 “성령에 힘입어 우선 교회부터 영호남이 서로 화합하고 한국교회의 일치를 이뤄가자”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필휴먼사회통합연구원장 양재섭 교수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사회 갈등 속에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화해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부지역 18개 노회와 동부지역 18개 노회의 노회장 부부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호남 화합과 일치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지역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