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 감독과의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전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계약 협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당초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3명의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그 중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꼽고 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이용수 위원장은 직접 네덜란드로 건너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영입하는 데엔 실패했다.
축구협회는 협상이 결렬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이 위원장은 18일 오전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 결렬
입력 2014-08-17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