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영호 목사, 구룡포중앙교회)가 12일 오전 10시30분 포항중앙침례교회(담임 김중식 목사)에서 ‘8·15 광복 69주년 기념 나라사랑 집회’를 개최했다.
소속 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1부 예배는 대표부회장 권정호 목사의 인도로 경북장로총연합회장 김종말 장로의 기도, 김길동 목사의 성경봉독, 배명화 집사의 특송과 정상호 장로의 헌금기도에 이어 직전 대표회장인 이현세(김천 황금동교회) 목사가 ‘나라를 바로 세우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기대하기 보다는 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헌신할 수 있는 성도가 돼야 한다”며 “한국교회와 성도가 나라를 위해 일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회는 대표회장 김영호 목사의 축도에 이어 포항중앙침례교회 김중식 목사의 인사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이남재 목사의 환영사,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와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의 축사로 마무리 됐다.
2부 세미나 및 기도회에서는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정기용 목사의 기도에 이어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대표인 이호 목사가 ‘십자가의 건국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이어 김천시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 곽금배 목사와 영천시기독교연합회장 도영수 목사, 경주시기독교연합회장 이선경 목사, 봉화군기독교연합회장 조용재 목사,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장 이재식 목사가 나서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 ‘낮은 자를 위하여’ ‘경북복음화 30% 달성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사명 감당을 위하여’ ‘대한민국과 교회를 흔드는 흑암의 세력이 물러가도록’ 합심으로 기도한 뒤 증경회장 이관영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김영호 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광복의 자유를 주시고 오늘날 선교한국의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은혜였다”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민족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 목사)도 지난 8일 할렐루야교회(담임 성동경 목사)에서 포항단비교회 안순모 목사를 강사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대통령과 위정자’ ‘한반도 통일’ ‘포항성시화’ ‘열방 복음화’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기독교총연합, 8·15 광복 69주년 기념 나라사랑 집회 개최
입력 2014-08-13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