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록 호로록’ 노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가수 현아의 ‘빨개요’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이국주가 호스트로 출연해 파격 오프닝 무대를 펼쳤다.
강렬한 붉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국주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현아의 안무를 완벽히 패러디했다. 이국주는 “내가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소리 질러!”라고 외치며 무대를 즐겼다.
이국주의 ‘빨개요’ 무대를 본 유희열은 “이런 오프닝 무대는 처음”이라며 ”가장 진귀한 장면을 봤다. 현아를 패러디했는데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나는 현아가 아니라 형아”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이 이국주를 이상형이라 밝히자 이국주는 “나도 쇠꼬챙이 같은 사람 좋아한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SNL코리아 이국주, 과연 대세 개그우먼” “SNL코리아 이국주, 호로록 호로록 노래 대박” “SNL코리아 이국주, 형아 빨개요에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SNL코리아 이국주 “현아 아닌 형아 빨개요”… 심상치 않은 ‘요염’ 몸놀림
입력 2014-08-11 02:02 수정 2014-08-11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