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550원…최저임금보다 높아

입력 2014-07-24 17:19
청년들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전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올해 최저임금인 5210원보다 25.7% 높은 6550원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2분기에 아르바이트를 한 전국 남녀 86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원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6208원)와 비교하면 342원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지역의 시급이 6625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 6600원, 대전 6550원, 인천 6539원, 대구 6528원, 서울 6461원, 부산 6257원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시급이 756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6868원, 50대 6632원, 60대 이상 6622원, 20대 6360원, 10대 5730원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남자 아르바이트생의 시급은 평균 6800원으로 여자(6299원)보다 501원 많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생이 8865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학교 재학생은 5590원으로 전체 학력 가운데 가장 낮았다.

업종별로는 IT·디자인(8905원)과 강사·교육(8421원)이 2년 연속 1, 2위를 기록했다. 서빙·주방(5859원)이 유일하게 5000원대로 적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