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하이드로아시아(Hydro Asia) 2014' 개최

입력 2014-07-21 20:29

아시아 최대 규모 물 관련 국제 학술행사인 '하이드로아시아(Hydro Asia) 2014'가 21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 K-water교육원에서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Hydro Asia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7년 국내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시작한 학술대회로 현재는 세계 유수대학의 교수와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 연구 형태로 발전한 국제 학술행사다.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26개국 35개 대학 150여 명의 교수와 대학생이 참여해 물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고 효과적인 물 관리 기술 및 지식 공유를 하게 된다.

Hydro Asia 2014의 대 주제는 ‘기후변화와 과학적 물 관리’로 우리나라 금강유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3개 Session으로 나눠 연구·토론·학습한다.특히 이번 ‘Hydro Asia 2014’에서는 수리·수문, 수질, 정책의 3개 프로젝트에 14개 팀이 편성돼 두 달 전부터 웹기반 온라인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본 행사 기간에는 수치해석기법, 수질 모델링, 국내외 물 관리 정책에 대한 학습과 실습, 물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최계운 K-water사장은 "기상이변을 비롯해 지구촌이 직면한 물 문제의 심각성을 바로 알고 해결을 위해 세계 각 대학이 머리를 맞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국제학술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과 긴밀한 물 관리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고, 국내 물 산업 발전과 물 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water가 주관하고 교육부·대전광역시·충청남도·한국 물포럼이 후원한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