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세종고 김탄… 인터넷을 달구다

입력 2014-07-14 09:24 수정 2014-07-25 15:39
KBS 방송화면 캡처.

세종고 ‘김탄’ 수학선생님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매력의 선생님들이 총출동하는 ‘선생님 올스타’ 여름방학 특집편이 방영됐다.

이날 김주혁은 “세종고 김탄을 찾아라”는 지령을 받고 세종고로 향했다.

김주혁은 교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어렵지 않게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탄 역을 맡았던 이민호와 닮은 정일채 선생님을 찾아냈다.

정일채 선생님은 이민호 뺨치는 비주얼과 훤칠한 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주혁은 정일채 선생님의 “186cm, 29살이다”라는 말에 “짜증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일채 선생님은 “남녀공학에 근무하면서 어떤 고충이 있나?”라는 김주혁의 질문에 “여학생들이 화장을 너무 많이 하고 온다. 짧은 치마도 보기 안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여학생들의 화장을 지우게 하기 위해 교무실에 폼클렌징이 비치돼 있다고 말하는 정일채 선생님은 보기와는 달리 학생부 교사로서의 엄격함도 보였다.

한편 이날 ‘1박2일’은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세종고 김탄’부터 오성고 체육교사, 개그맨 지망생, 개그맨 박수홍·정태호 닮은 교사 등 6명의 ‘선생님 올스타’가 등장, 다음주를 기대케 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