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교연합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요구 1인 시위 나서

입력 2014-06-30 15:19
광주기독교연합회(광주NCC)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광주NCC는 세월호 침몰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혐의(살인죄 등)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준석(68) 선장과 승무원 14명이 수감 중인 광주교도소 앞에서 7월 2일부터 7일까지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1인 시위는 광주NCC 장헌권 회장이 나서며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 금식과 함께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NCC는 앞서 지난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기도회를 열고 있다. 특히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장헌권 회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결과에 근거해 관련 법 제정 및 관행 개선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