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E조 1위로 16강 확정…스위스도 극적 16강행

입력 2014-06-26 08:41 수정 2014-06-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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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던 ‘아트사커’ 프랑스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8골을 기록한 프랑스가 에콰도르를 상대로는 무승부에 그쳤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에콰도르를 맞아 후반 5분 상대 선수 퇴장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 1무(승점 7)로 E조 1위가 확정됐다. 프랑스는 16강에서 F조 2위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프랑스를 꺾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에콰도르(승점 4)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잘 싸웠지만 스위스(승점 6)가 온두라스를 3-0으로 이김으로써 승점에서 밀려 남미 지역 6개국 중 유일하게 탈락했다.

E조의 남은 16강행 티켓은 스위스가 가져갔다. 스위스의 다음 상대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F조 1위)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